태풍 11호 하이쿠이 경로

9월을 시작하는 시기에 한반도 인근에서 '트리플 태풍'이 생기면서 가을장마가 시작했다고 합니다. 현재까지 우리나라에 영향이 있을 가능성이 큰 태풍은 11호 하이쿠이로 현재 경로에서 우측으로 더 틀 경우에는 제주도를 비롯해 서해 부근으로 태풍의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실시간 경로를 확인하고 태풍을 대비하시길 바랍니다.

 

 

 

 

▼ 태풍 하이쿠이 실시간 경로 ▼

 

 

 

 

태풍 11호 하이쿠이 예상경로

지난 28일 밤 11시에 기상청은 태풍통보문에서 하이쿠이의 예상경로는 일본 오키나와를 가리키고 있으며, 북서진 과정에서 강도를 중으로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오키나와 남동쪽 약 890km 부근 해상까지 30일 밤 9시 중심기압은 985 hPa로 내려가고, 최대풍속은 시속 97km로 빨라질 것으로 기상청은 보고 있다고 합니다. 하이쿠이의 진행 방향은 서북서진에서 북서진으로 다소 바뀔 수 있으며, 북상 쪽으로 더 틀어진다는 얘기와도 같습니다. 또한 9월 1일에 북서진 할 것으로 예상되고 이때 중심기압은 975 hPa, 최대풍속은 시속 115km로 강화된다고 합니다. 9월 2일에는 오키나와를 지나 서북서쪽 약 25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11km로 북서진을 계속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 진행 방향대로면 한반도, 서해, 중국 내륙이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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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기상청에서 보는 태풍 하이쿠이는 9월 4일 중 오키나와 열도 북동쪽을 지나 9월 5일에는 일본 규슈 지방의 서쪽 해상에서 북상하고 9월 6일에는 제주도 동쪽을 지나 남해안으로 한반도에 상륙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트리플 태풍 영향

 

 

 

현재 기상에 확인되고 있는 트리플 태풍은 9호 사올라, 10호 담레이, 11호 하이쿠이로 담레이는 일본에서 멀어지며 소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9호 사올라는 대만 서남쪽 해상을 지나 중국 남부로 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그러나 사올라는 하이쿠이와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후지와라 효과'를 일으킬 가능성도 있다고 합니다. 후지와라 효과는 인접한 열대 저기압끼리 서로의 진로와 발달에 영향을 미치는 현상으로 만약 하이쿠이와 사올라가 서로 영향을 받는다면 이동경로가 바뀔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태풍 하이쿠이(왼쪽)와 사올라(오른쪽)의 예상경로

 

12호 태풍 기러기 예상경로

30일 오전 11시에 기상청에서 발표한 태풍 통보문에는 발생 초기 단계의 열대저압부가 형성되었으며 24시간 안에 12호 태풍 기러기로 발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기러기는 9월 4일에 일본 가고시마 남동쪽 부근으로 다가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예상 경로대로라면 9월 초에만 하이쿠이와 비슷하게 기러기까지 두 개의 태풍의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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